알아보기
먹어보기
둘러보기
즐겨보기
다녀보기
뽐내보기
읽어보기
느껴보기
살펴보기
함께보기
가지런히 모은 두 개의 손에 물방울이 맺혔다. 특별할 것 없이 특별한 것들의 만남.
미련 없이 모두 다 털어내버렸다. 지금 털어내지 않으면 다음은 없을 테니까.
빛이라는 것에 변함은 없지만 그것이 진즉 빛인지는 의문이다. 언제부터인가 진짜 빛을 잃어버린 것처럼.
눈을 뜨고서 하루에 보게 되는 광고만 몇 개인지 생각하는 날이 있다. 평소에는 인지하지 않던 것을 뜻밖의 곳에서 찾아내는 그런 날이 있다.
물방울 하나하나가 터지면서 내는 소리가 나무에 수면에 스며들어서 그런지 시야가 촉촉해져.
때로는 말이 없는 시선이 더 많은 것을 묻는다. 비워내고 또 비워낸 뒤에야 묵직해질 수 있을까.
밝히는 일이 어찌 빛으로만 가능한 일일까. 꽃으로 밝혀진 계단에 눈이 부시다.
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붓과 붓을 쥔 손 사이에서 고민하는 것. 찰나의 선택이 전체를 좌우하는 것.
오늘의 지역