6.25 전쟁직후 피난민들이 성북고개로 몰려들면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시장이다. 따라서 성북고개시장이라고도 불린다. 1960년에 개장했는데, 오후 3시만 되면 상인들이 성북고개로 몰려와 장을 열고, 6시에 장을 닫았다고 한다. 그 당시 형성된 시장이 지금까지 이어져 140여 개의 상점이 아직까지도 운영되고 있다. 청과물, 수산물, 떡, 족발 등 다양한 식재료와 음식을 판매하고 있으며, 시장의 존재 자체가 살아있는 역사와도 같다고 할 수 있겠다. 매일 오전 7시부터 21시까지 이용 가능하다.